우주의 모든 것은 균형을 위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늘이 있기에 빛이 더욱 밝아 보이는 것처럼…….

허구의 세상이지만 무시무시한 악마들이 아닌 정말 사람처럼 다양한 악마들의 모듬살이를 인간사회처럼 재미있게 표현해봤으며, 신들의 실수로 태어난, 착한 아기 악마가 능곷산 악마들에게 왕따를 당하다가 우연히 어느 자폐아 소녀와 만나 그 애의 슬프고 맑은 마음을 움직이면서,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이겨내어 사랑의 힘으로 모두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따뜻한 휴머니즘 퓨전 판타지 이야기입니다.

삼신 아가씨, 남실바람 아가씨, 미리내 언덕(은하수 언덕), 미르(용), 바실리스크, 맘몬, 메피스토 그 외 등등. 신화적 요소들이 깃든 이름들이 많으며, 동서양의 의상, 순수 우리말과 외래어가 섞여 있습니다. 주인공 '힌사탕'은 원래 '하얀 사탄'이란 발음을 악마들이 잘못 알아듣고 지은 이름입니다.

제1장 무시무시한 아기 울음소리
제2장 노인 악마의 유언
제3장 끔찍하고 거대한 눈을 가진 검은 바람
제4장 미리내 언덕의 여자아이
제5장 자폐아 미르의 사연
제6장 교활한 맘몬의 계략
제7장 메피스토 파티의 마법의 물감
제8장 전생의 미르 언니 삼신 아가씨
제9장 황룡 미르와 바실리스크의 대격전
제10장 힌사탕은 다시 별빛산 천사 마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