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어른보다 돈에 관심 더 많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과 다르게 돈이 아니라 돈의 가치를 가르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어려서부터 돈에 밝히는 아이가 아닌 돈의 진정한 의미와 경제흐름에 대한 이해에 밝은 아이로 키우기를 권하는 저자는 아이들에게 경제 교육을 하는 것은 경제지식이나 돈 벌기를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말한다. 제대로된 경제교육이야 말로 인성교육의 시작이며 정직하고 바른 생활습관을 유도할 수 있기에, 그에 필요한 여러가지 경제교육 노하우를 담았다. 생활 속 잡동사니의 소비를 멈추기, 가계부를 쓰는 방법, 돈의 용도와 제대로 쓰는 법, 아이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돈의 주인이 되는 법을 가르치기, 결핍에 대한 진정한 이해, 저축하는 방법 등 실생활에서 만나기 쉬운 문제점들을 저자는 그동안 공부하고 쌓아온 경험들로 답을 제시한다. 어떻게보면 돈에 대한 그릇된 오해를 품고 있는 어른들까지도 신선한 교육으로 다가올 책이다. 경제교육의 가장 큰 힘은 자신이 소유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데 있다. 경제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소유의 본질적인 가치를 생각하게 하고, 그에 따라 아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게 만드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어렵게 소유하는 법을 가르치고, 아이는 어렵게 소유한 것이 진정 소중한 것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는 것이 참된 경제교육이다. 그런 점에서 경제교육은 인생 교육의 한 일부이다. 이제 아이에게 부자가 아니지만 현명한 부모의 모습으로 돈 쓰는 법에 대해 말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