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능을 팔아 사고 싶은 벼슬이 무엇이냐. 한림원의 대학사? 도찰사?
재상? 무엇이냐. 나에게 무엇을 사고 싶으냐.”
“저는…….”
명원은 한층 더 날카로워진 만룡전의 눈빛을 받으며 싱긋 웃었다.
그 눈빛은 더욱더 날카로워졌으되, 어깨를 짓누르던
압박감은 씻은 듯 사라져 있었다.
“황궁서고의 서기관(書記官)이 되고 싶습니다.”
글 속에 천하를 담으려는 윤명원, 유림을 넘어 무림을 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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