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의 첫째 조건, 피부

피부만 좋아도 미인이라는 소리를 한다. 그만큼 피부는 사람의 전체적인 인상과 분위기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다. 한의학 박사이자 미스코리아 출신인 저자 김소형은 극심한 피부관리나 방심이 트러블을 만든다고 말한다. 몸속의 균형을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한데, 이는 피부가 단순히 보이는 곳에만 관심을 둔다고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체내의 호르몬과 리듬에도 크게 관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온몸이 간지러워 견딜 수 없는 아토피, 얼굴이 더 칙칙해 보이는 주근깨, 사춘기도 지났는데 끊임없이 나는 여드름, 여자에게도 빈번히 발생하는 탈모, 사계절 어느때나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 등 다양한 병과 그 원인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재생력에 대해 집중 조명하고 있는데, 이는 간단한 생활요법으로도 치유가 가능하다. 열을 밑으로 내려주는 하기요법, 지친 피부를 깨우는 피부재생 마찰법, 피부를 해독하는 청정 클렌징, 오장육부와 피부를 모두 살리는 밥상 등 책을 통해 죽어가는 피부를 다시 살리면 여자로서의 자신감을 획득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피부 재생력 강화 4주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비싼 화장품을 써도 피부가 좋아지지 않아 속상했던 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그녀의 직함은 한둘이 아니다. G&M 비만클리닉을 비롯해, 자생한방병원 과장을 거쳐, 매리어트 호텔 B&I 클리닉 한방 주치의, 국민대 미용아카데미 객원교수, SBS의무실 한방 주치의로 활동 중인 소위 '잘 나가는' 한의사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방주치의’로 널리 알려진 김소형 원장은 한의학을 웰빙 컨셉에 가장 적절하게 접목한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의 전문가로 잘 알려졌다.

그러나 그녀는 '화려한 성공'이라는 수식어를 부담스러워 하며, 자신을 '한의학을 천직으로 삼고 있는 보통 사람'이라고 말한다. 1993년 우석대학교 한의학과에 재학 당시,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 미스 서울로 뽑히기도 했지만, 곧바로 캠퍼스로 돌아가 학업에 열중했고, 8년 뒤인 지금 아버지(김종수 박사)의 뒤를 따라 가업을 잇고 있다.

때때로 방송일과 바깥 일 때문에 가족에 대한 미안함이 앞서기도 하지만, 든든한 외조와 더불어 시부모님의 호응에 힘입어 성실히 일할 수 있다며 자랑스러워한다. 김소형의 웰빙 한의학은 체질적 특성을 기본으로 한 근본 치유라는 점이 특징이며, 경락마사지는 웰빙 한의학에 응용되는 대표적인 방법의 하나이다.

Part1. 피부 건강의 비밀은 ‘재생력’에 있다
01 ‘재생력’ 없이 피부에 함부로 손대지 마라
02 겉과 속의 조화가 재생력을 키운다
03 내 피부의 재생력은 몇 점일까?

Part2. 몸속 재생력이 예쁜 피부를 만든다
01 오장육부는 재생력의 원천이다
02 혈액 청정 요법으로 재생력 키우기
03 여성 건강과 피부 바로미터, 자궁
04 열만 다스려도 피부 재생력이 강화된다

Part3. 피부 트러블 유형별 맞춤 재생력 강화 요법
01 지긋지긋한 여드름, 몸속 열이 문제
02 시도 때도 없이 올라오는 기미
03 참을 수 없는 아토피, 면역 기능 강화가 중요
04 굿바이~ 울긋불긋 안면 홍조
05 스트레스가 부른 또 다른 피부 질환, 여성 탈모
06 피부 타입별 재생력 강화 처방전

Part4. 재생력을 강화해 주는 건강한 생활 요법
01 열을 밑으로 내려주는 하기요법
02 지친 피부를 깨우는 피부 재생 마찰법
03 피부를 해독하는 청정 클렌징
04 꾹꾹 누를수록 피부 재생력도 쑥쑥
05 오장육부와 피부를 모두 살리는 밥상
06 마실수록 예뻐지는 한방차
07 붙이는 즉시 예뻐지는 테이핑 요법

부록 피부 재생력 강화 4주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