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골목길, 사라진 놀이가 돌아온다태범이는 놀고 싶어서 어쩔 줄 몰라요. 등굣길에도 하굣길에도 우유갑이나 깡통, 돌멩이를 차고 다니는 개구쟁이지요. 태범이 친구 동준이는 엄마의 권유로 학원을 다니고, 같은 반 아영이는 놀이보다는 공부를 잘해서 뭐든지 1등을 하고 싶어 해요. 이렇게 각양각색의 개성을 가진 아이들이 놀이 박물관의 '놀이 골든벨'에 참여합니다. 아이들은 놀이 도구를 고르고 다듬고, 전략을 세우고, 연습을 하면서 점점 놀이에 빠져듭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게임기가 없어도 한바탕 놀자판을 벌여요. 이렇게 스스럼없이 나오는 자유분방한 생각과 몸짓은 어쩌면 공부보다 중요할지도 몰라요. 술래잡기, 공기놀이, 달팽이놀이, 진치, 제기차기 등 요즘 아이들에겐 다소 생소한 놀이 이야기를 보면서 정말 신나게 잘 노는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될 거예요.

1. 돌아버리겠네2. 놀이박물관3. 깡통차기4. 철부지 놀이해방단5. 놀이골든벨6. 그물 터졌다 도망치자7. 저주8. 인터넷 효과9. 노란 띠 대 파란 띠10. 위험한 놀이 예방 프로그램11. 체험학습12. 운동과 놀이의 차이13. 다시는 달팽이놀이를 하지 않겠습니다14. 놀이수업15. 깡통 대 앵무새16. 왼발제기17. 내버려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