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헤퍼넌> 저/<김학영> 역 |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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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 의도적 눈감기 | 1분 내외 |
왜 위기는 반복되는가?똑똑할수록 확신하며 실수를 되풀이하는 뇌, 그런 뇌와 함께 살아가다 빠지게 되는 ‘의도적 눈감기’의 함정 알고도 위기에 빠지는 뇌의 특성과 인간의 본성을 다각적으로 조명한 『의도적 눈감기』가 출간되었다. 의도적 눈감기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라도 그것이 뇌의 본능과 어긋난다면 고의로 무시해버리는 현상’을 가리킨다. 보고도 못 본 척할 뿐 아니라 심지어 아예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조차 깨끗이 잊어버리려는 뇌의 비겁한 속성을 뜻하는 말이다. BBC PD 출신 저널리스트이자 기업가인 저자는 "인간이 왜 자꾸 위기를 자초하는 행동을 되풀이하는지"를 연구하다 뇌가 우리 행동의 원천이라는 점에 착안, 뇌에서 답을 찾았다. 그리고 여러 실험과 연구를 통해 눈감기의 결과로 우리들 앞에 크고 작은 사건과 위협들이 닥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의 뇌가 얼마나 비겁하며, 인간이 과연 어디까지 맹목적일 수 있는지를 생생히 체험하게 된다. 건강검진 미루기나 배우자의 불륜에 눈감기 등 일상 차원의 문제들부터 성직자들의 아동 성학대, 정유 공장 폭발 사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같은 사회적 현상 모두 의도적 눈감기의 파장 아래 있는 일들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에 《파이낸셜타임스》와 골드만삭스가 선정한 올해의 비즈니스 도서 후보에 올랐다. 단순한 연구 결과뿐만 아니라 매 장마다 의도적 눈감기와 맞서 싸워온 용기 있는 개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발견한 내용들을 실려 있으며, 이를 토대로 의도적 눈감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또한 곳곳에 녹아 있는 저자 본인의 개인적, 직업적 체험들은, 의도적 눈감기 현상이 우리 주변에서 늘 일어나는 보편적인 현상이라는 점과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도 우리에게 이미 내재되어 있다는 점도 일깨워준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독자들은 사회적 문제들을 뇌의 특성과 연결지어 해석하는 새로운 시각도 갖게 될 것이다.
최고경영자이자 작가이다.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나 네덜란드에서 자랐으며,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공부했다. BBC 라디오에서 일했으며, 이후 TV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20세기 여성사, 프랑스 혁명 등 굵직한 주제들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1994년 다시 미국으로 건너와 S&P, 피터 린치, 탐 피터스 등과 파트너를 이뤄 본격적으로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CMGI, InforMation Corporation, ZineZone 등 여러 IT 기업의 CEO를 역임했다. 미국 사이먼스 칼리지 초빙 교수, 영국 왕립 연극 학교의 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바로 뇌이며, 사회 문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책임이 있다는 생각에 착안, 사회적으로 크고 작은 혼란과 위기를 뇌과학이라는 수단을 통해 연구했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놀라운 사실들을 이 책에 담았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파이낸셜타임스》와 골드만삭스가 선정한 2011년 올해의 비즈니스 서적 최종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