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아스마> 저/<노상미> 역 | 생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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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 편애하는 인간 | 1분 내외 |
철학자의 깊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파헤친 인간의 ‘편애 본능’!마음속으로는 당연하게 생각하면서도 겉으로는 불쾌하게 생각하는 편애에 대한 놀라운 통찰!누구 하나 낙오되지 않고 공평하게 기회를 가지고 공정한 대가를 받으며 차별에 휘둘리지 않고 경쟁하고 평가받는 사회. 우리는 이런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사람들은 재능 있고 뛰어난 사람에게 마음이 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면서도 이러한 풍토가 불합리한 사회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불균형한 현실을 바로 잡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오직 ‘공정’일까? 어느 한 쪽으로 마음이 쏠리는 선호와 편애는 정말 우리의 삶을 불공평하게 만들까? 공정은 좋은 것, 가치 있는 것, 도덕적인 것이고, 편애는 나쁜 것, 버려야 할 마음, 부도덕한 것일까? “무조건적인 사랑을 가르친 예수도 유난히 아끼는 제자가 있었고, 사심 없는 자비심을 강조한 부처에게도 오른팔이 있었다.” 20년간 인간의 마음과 윤리적 딜레마를 연구해온 철학자 스티븐 아스마는 “인간에게는 편애 본능이 있다”고 주장하며 모든 편파성을 근절해야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믿는 우리의 보편적인 생각을 비판한다.책은 ‘공정의 귀감’이 되는 예수와 부처의 사례부터 어미와 새끼의 유대감 형성과정, 신경호르몬의 역할, 감정을 공유하는 집단의 특성에 이르기까지 생물학, 뇌 과학, 인류학, 사회학을 섭렵하며 우리가 어떻게 편애하는가 뿐 아니라 왜 편애하는가를 보여준다. 그리고는 ‘모든 사람을 사심 없이 똑같이 대하라’는 이상적 공정주의에 물들어 편애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지금 사회에 ‘정말 편애가 나쁜 것인가’라고 반문한다. 뿐만 아니라 동양의 공자에서부터 서양의 토크빌과 니체까지 철학사를 종횡무진 탐구하면서 그동안 우리가 어떻게 공정을 연민이나 열린 마음, 나눔 같은 가치와 혼동했는지 밝히고 편애의 순기능을 조명한다.
한국어판 서문 _ 편애는 정말 이기적인 것인가?1장 예수도 편애했다성자들도 어쩔 수 없었다공정과 족벌주의두 가지 고전적인 편애 사례2장 정서적이고 화학적인 편애도덕적 중력포유류의 뇌와 유대감이것은 인간의 운명이다건강한 중독움직이는 편파성혈연 선택과 사회적 동물이성적 동기와 정서적 동기윤리적 딜레마에 빠진 뇌생물학적 사실과 도덕적 가치3장 예외 예찬평등주의 이념과 편애의 종말생각보다 복잡한 도덕우정은 늘 특별대우합당한 편애는 가능한가4장 “아빠, 그건 불공평해요!”감정과 생각의 융합나눔에 대한 착각공정이 곧 평등일까시기심과 공정편견과 선호의 온도차5장 세계 속 편애의 모습중국의 효 사상과 가족인맥과 체면인도에는 없는 평등주의 문화족벌주의와 부패부족주의와 비극6장 우리 모두 하나가 될 수 있을까소수자, 다수자 그리고 편애소수 집단 우대 정책을 둘러싼 갈등편애 범위의 한계한 걸음 한 걸음7장 편애의 미덕서로를 묶어주는 끈사람을 사랑할 수는 있어도 인류를 사랑할 수는 없다디지털 세상과 정서적 유대나에게 소중한 것감사의 글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