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폭스> 저/<김재성> 역 | 황소자리
회차 | 강좌명 | 재생시간 | 강좌보기 |
---|---|---|---|
001 | The Ball 더 볼 | 1분 내외 |
하버드 출신 고고학자, 공놀이 유랑객으로 나서다! 공이라는 소재로 써내려간 환상적인 인류학 보고서 멕시코 밀림에서부터 21세기 미국 소읍의 리틀야구장까지, 중세 유럽 마을과 왕궁을 거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맞붙는 축구장을 종횡무진하며 우리가 열광하는 스포츠의 기원을 탐색하는 작품이다. 빼어난 역사서이자 여행기인 이 책에서 저자 존 폭스는 현대 스포츠에 만연한 스캔들과 상업주의로부터 독자를 끌어내, 우리가 공놀이에 열광하는 진짜 이유를 그 본래의 모습과 의미를 기억하는 이들의 몸짓과 목소리로 생생하게 들려준다. 축구와 테니스의 종가는 유럽이지만, 실상 그들이 가지고 놀았던 공은 그리 우아하지 않았다. 들판에서 쥐어뜯은 풀을 뭉쳐 끈으로 친친 두른 뒤 천으로 감쌌던 구체는 돼지 방광이나 캥거루 생식기를 사용한 것으로, 동물 가죽을 꿰매 바람을 불어넣는 방식으로 발전해갔다. 그것만도 대단한 진화였다.
추리소설과 동화를 쓰는 치과의사. 서울대 영어교육과에서 수학하고, 미국 앨라배마 주립대에서 영문학 학사를 받았다. 앨라배마 주립대 치과대학원 졸업. 경기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골격수사연구회 자문위원. 미국에서 10여 년 간 치과 진료를 하다 귀국해 현재 의정부 샌프란시스코치과에서 12년째 진료 중이다. 홈즈 시리즈의 패러디 소설인 ‘윌셔 홈즈’ 시리즈를 여러 편 발표했고, <올해의 추리걸작선> <한국추리소설걸작선> 등에 꾸준히 작품을 내고 있다. ‘치과의사가 쓴 치과동화’(전 4권), 『호텔 캘리포니아』 등의 저서가 있다. <2009 한국추리작가협회 미스터리 신인상> <2014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