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리> 저 | 사계절
회차 | 강좌명 | 재생시간 | 강좌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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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 양춘단 대학 탐방기 | 1분 내외 |
한국문학의 기린아, 박지리를 주목하라 2010년 스물다섯의 나이에 『합체』로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등단한 박지리는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과 체 게바라를 절묘하게 배치해 발랄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무협소설을 첫 작품으로 내놓았다. 당시 심사를 맡은 소설가 오정희, 박상률, 김중혁, 김종광은 “이미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는 말로 심사평을 대신하였다. 2012년, 첫 작품과 너무나 대조적인『맨홀』이라는 어둡고 처연한 이야기로 돌아온 작가는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삶의 부조리를 다양한 메타포로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박지리는) 문학이 바라보아야 할 것이 환상이 아니라 지독한 현실이며, 삶의 구석구석에 놓인 맨홀은 그렇게 만만치 않”(강유정/ 문화평론가)음을 환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