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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티저] 이오덕 일기 세트


[북티저] 이오덕 일기 세트

<이오덕> 저 | 양철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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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이오덕 일기 세트 1분 내외
콘텐츠 소개
저자 소개
목차

콘텐츠 소개

『이오덕 일기』는 산골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던 1962년부터 2003년 8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오덕이 시대와 맞닿아 쓴 42년의 기록이다. 그 속에는 평생 자신의 삶과 언행을 일치시키려 갈고 닦았던 한 인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념으로부터 삶을 찾아가는 게 아닌 가난하고 힘없는 민중의 삶에서 자신의 사상을 찾아가는 이오덕 사상의 뿌리를, 어린이 노동자 농민과 같이 우리 사회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당당하게 삶을 받아들이고 제 목소리에 살아가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하루하루 깨어서 살고, 하루를 되돌아보며 쓰고, 그 하루하루가 쌓여 온 삶이 된 이오덕의 모습은 비바람을 견디며 땅에 뿌리박고 사는 거대한 나무를 닮았다. 끊임없이 갈등하면서도 내면의 생각과 삶을 일치시키려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영감과 답을 줄 것이다. 크고 두툼한 일기장부터 손바닥만 한 작은 수첩 일기장까지 모두 아흔여덟 권. 그 안에 담긴 42년의 시간. 그 모든 것이 원고지 3만, 7,986장, A4 4,500장으로 바뀌는데 꼬박 여덟 달이 걸렸다. 그리고 2년 넘는 시간 동안 가려내고 또 가려내어 다섯 권의 『이오덕 일기』를 만들었다. 그만큼 천천히, 오래오래 보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한 사람, 이오덕을 온전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는 1962년부터 1977년까지 산골 학교를 옮겨 다니며 일하는 아이들의 삶을 가꾸고, 무능한 교육행정에 맞서던 때 쓴 일기다. 2권 『내 꿈은 저 아이들이다』는 1978년부터 1986년 학교를 떠날 때까지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풀어 쓸 수 있도록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에 힘을 기울이던 때 쓴 일기이며, 3권 『불같은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아동문학과 교육, 우리 말을 살리는 데 힘을 쏟으면서, 세상 속에서 길을 찾던 때 쓴 일기를, 4권 『나를 찾아 나는 가야 한다』는 1992년부터 1988년까지 우리 말을 바로 살리는 일이야말로 사람과 교육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으며 삶과 사상을 정리하면서 쓴 일기를, 5권 『나는 땅이 될 것이다』는 1999년부터 2003년 8월 돌아가실 때까지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 쓴 일기를 담았다.〈세트구성〉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내 꿈은 저 아이들이다』『불같은 노래를 부르고 싶다』『나를 찾아 나는 가야 한다』『나는 땅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목차

1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1부 1962년 ~ 1970년ㆍ때 묻고 찌그러진 조그만 책상들이 나를 쳐다보는 것 같다 1962년 9월 21일 ㆍ저녁때가 되어도 아이들은 가고 싶어 하지 않았다. 나도 그랬다 1964년 6월 6일 ㆍ바쁜 농사일도 그만두고 10리, 20리의 산길을 투표하러 가는 농민들 1969년 10월 17일 ㆍ눈이 와서 온 산천이 하얗다. 이런 날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1969년 12월 15일 2부 1971년 ~ 1973년ㆍ우리 아버지 연탄 가지러 가요 1971년 3월 18일 ㆍ선생님, 몇 번 씁니까 1971년 4월 30일 ㆍ이 벙어리 같은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좋은가 1971년 10월 23일 ㆍ모두 모여서 같이 가야 돼요 1972년 6월 8일 ㆍ슬픈 얘기를 쓰지 않고는 배길 수 없어요 1973년 1월 18일 ㆍ밥 많이 달라고 해서 많이 먹어라 1973년 3월 13일 3부 1974년 ~ 1977년ㆍ눈 쌓인 재를 넘고 산길을 걸어오면서 1974년 1월 29일 ㆍ동화책 하나 변변히 읽지 못한 아이들 1974년 2월 11일 ㆍ아이 엄마는 빨랫거리를 이고 나는 연우를 업고 1974년 5월 12일 ㆍ서울에 가서 살고 싶어졌다 1975년 2월 17일 ㆍ그래도요, 북괴보다 덜합니다 1977년 11월 2일 ㆍ이오덕이 걸어온 길 2권 내 꿈은 저 아이들이다1부 1978년 ~ 1979년ㆍ그저께도 험한 산길을 걸어오고, 오늘도 10리 넘는 길을 갔다 오고 1978년 6월 26일 ㆍ아이들에게 평생 서울 같은 곳 안 가도 자랑 가지도록 1979년 2월 6일 ㆍ아이들을 대할 때마다 서글픈 생각이 들어 견딜 수 없다 1979년 7월 9일 ㆍ자기의 삶은 모든 사람의 삶에 이어지는 것이어야 한다 1979년 12월 29일 2부 1980년 ~ 1981년ㆍ검붉은 게 건강하고 좋잖아요 1980년 2월 13일 ㆍ광주 사건이 해결이 안 난 것같이 말하는 듯했다. 오늘 저녁 소쩍새는 저렇게 피를 토하듯 울고 있구나! 1980년 5월 22일 ㆍ이렇게 떠돌아다니는 것이 내 운명인지 모른다 1981년 5월 24일 ㆍ달빛 속에서 운동장을 거닐면서 남은 내 생을 생각했다 1981년 8월 15일 ㆍ아이들이 심사하면 더욱 재미있고 잘될 것 아닌가 1981년 9월 3일 3부 1982년 ~ 1986년ㆍ아이들 글을 보면서 살아온 것을 진정 다행으로 생각한다 1985년 4월 10일 ㆍ퇴직 서류를 내고 나니 한층 더 외로워진 것 같다 1985년 12월 16일 ㆍ가난하고 불행한 아이들을 나는 앞으로도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1986년 1월 15일 ㆍ부끄러운 교육자 생활을 장사 지내고 1986년 2월 26일 ㆍ이오덕이 걸어온 길 3권 불같은 노래를 부르고 싶다1부 1986년 ~ 1987년ㆍ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의 마음을 남에게 보여 주고 싶어 하여 정직하게 쓰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1986년 10월 11일 ㆍ나는 최루탄 가스의 눈물이 아니고 진짜 눈물이 났다 1987년 6월 26일 ㆍ아, 이럴 때 힘차게 불러볼 애국가는 없는가 1987년 6월 26일 ㆍ노동자들이 얼마나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고 있는가 1987년11월6일 2부 1988년 ~ 1989년ㆍ종일 방 안에서 ‘우리 말을 우리 말이 되게 하자’ 원고를 썼다. 밤 11시 반까지 1988년 1월 17일 ㆍ나는 모국어의 미아(迷兒)로 살아온 사람이었다! 1988년 8월 27일 ㆍ종로에서 이발을 했다. 이발료는 아직도 천 원이었다 1988년 11월 25일 ㆍ여자들이 오래 사는 것은 바로 빨래를 하기 때문이라고, 시를 한 편 써 보고 싶었다 1989년 6월 8일 3부 1990년 ~ 1991년ㆍ권 선생이 저녁밥을 해 왔는데, 간고등어 구운 것이 그렇게 맛있었다 1990년 1월 5일 ㆍ아이들이 쓰는 이야기글이야말로 아이들 스스로 만들어 가는 동화가 될 수